- 웹디자인 실기 시험 신청
2020.09.07 실기
2020.06.15 결시
2019.09.06 중도 퇴실
2019.03.30 취소
2018. 9월쯤에 필기를 따고 2년 내내 스트레스받은 시험. 하면 나름 재밌는데 공부하는 게 너무 싫어서, 근데 시험은 봐야 해서 정말 울면서 준비했다. 2019년에 실기까지 합격하는 게 목표였는데 일 년 내내 미루다 결국 제대로 시험 한 번 못 보고 일 년이 갔다. 올해가 필시 면제 마지막이라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시험 보고 나왔다. 사실 19년에는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미련은 없는데 올해 6월 시험은 전날 밤새 공부까지 해놓고 시험장 잘못찾아가서 시험을 아예 못봤다. 동생하고 같이 공부했는데 동생은 시험보고 나만 집에가는데 눈물이 났고 그 이후로도 일주일은 숨쉬듯 울었다. 자격증 때문이 아니라 시험장도 체크 안한 내가 한심하고, 사실 이걸 따라고 시킨 사람도 없는데 내가 하고싶어서 한거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것도 짜증나고, 공부해야되는 걸 알면서도 공부 안하는게 바보같고, 사실 자격증따고 공부해서 이쪽으로 이직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공부도 안해서 이직은커녕 이 쉬운 자격증 하나를 2년 걸쳐서 딴다는 것도 진짜 죽고 싶을 만큼 싫었다. 그래서 시험이 있던 6월은 내내 우울하고 정말 힘들었다.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아무도 나에게 잘못 살고 있다고 안 하는데 내가 나 자신에게 너무 큰 고통을 준다. 이걸 쓰면서도 울고 싶어. 사는 게 너무 괴롭다. 죽고 싶어 진심으로.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누가 나한테 소원 하나 들어준다고 하면 돈도 뭣도 필요 없이 지금 당장 아프지 않게 순식간에 나포함 전 세계 사람 모두를 죽여달라고 할 거다. 사실 나만 죽어도 되지만 그럼 우리 가족들이 많이 슬퍼할 테니까 우리 가족까지 죽여 달라고 하면 또 연관된 사람이 슬플 거고... 어차피 나는 죽을 거라 이후에 사람이 남아있든 사라지든 나한텐 똑같으니까 다 같이 순식간에 죽으면 좋을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웹디자인 기능사 얘기를 하자면 얼마 전 9월 7일에 실기시험을 봤다. 내일모레 결과가 나오는데 안 나올 줄 알고 공부 안 한 부분이 나와서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진짜 이거 떨어지면 너무너무 자괴감 들 거 같아. 그래도 시험은 그거 빼고 나름 만족스럽게 보고 나왔다. 위의 저 책만 보고 했을 때는 진짜 하나도 모르겠고 너무 어려웠는데 유튜브 보고 준비하니까 어렵지 않았다. 사실 열심히 하면 어려운 게 어딨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 시간씩 몇 주만 해도 딸 수 있는 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하기 싫어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으면서. 진짜 한심하고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하다. 그리고 진작에 유튜브라도 검색했어야 했는데 그저 책만 보려고 했던 것도 반성했다. 심지어 최신 문제도 아니라서 저거만 보면 백 퍼센트 불합격인데.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또 나를 힘들게 한다. 이직하고 싶은데 아직 너무 부족해. 공부해야 하는데 하기도 싫고. 하 진짜.... 인생 너무너무 힘들어. 그래도 다시 정신 차리고 계획 세워서 새 직종으로 이직해야지. 친구가 해보라고 보내준 계획표 생각 좀 해봐야겠다. 일단 시험 꼭 합격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무섭다ㅠㅠ 이거 떨어지면 필기도 다시 봐야 하는데 내가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제발..... 유튜브 보고 사이트 만드는 것도 하고 싶다. 하고 싶다기 보단 그거라도 해서 익숙해져야 될 거 같다. 또 마음의 짐이 생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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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 62점으로 진짜 간신히 통과했닼ㅋㅋㅋㅋㅋ 굿굿 넘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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